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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입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아이들을 등원시키다가 어이없는 광경을 목격하였는데요. 정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제가 등원시키는데요... 찻길로 유모차를 몰고 가는 사람을 발견
길을 따라 가보니 무단횡단은 기본.. 계속 찻길로 갑니다
위험 천만.... 아이는 얼굴을 보니 약 4개월 미만되어보이는 아이가 누워있네요
계속 따라가는데 계속 찻길로 갑니다. 무단횡단도 하고....
제가 출근이 늦어서 아침에 등원을 제가 시킵니다. 애들 내려주고 나와서 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4개월 정도밖에 안되어보이는 아기를 유모차에 싣고 가는데 계속 찻길로 가는군요. 잠시 인도가 좁아서 그런가..하고 보고 있었는데 제가 방향으로 가시길래 계속 바라봤죠....
근데 그분이 계속 찻길로 가는거에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1차로 말을 걸었어요..."저기요, 애기도 엄청 어려보이는데 왜 계속 찻길로 가세요?" 그랬더니 그냥 무시하고 가시더군요... '내가 너무 오지랖인가.. 인도로 가겠지' 하고 그냥 가려는데 이번엔 무단횡단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나더군요. 차가 다니는 도로인데... 그래서 2차로 말을 걸었어요 "저기요~ 죄송한데 왜 애기를 찻길로 데려가세요?" 그랬더니
아줌마 왈 "도대체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애기가 어리잖아요... 그리고 사고나면 그 애기 죽거나 다치면 그럼 애는 무슨 잘못이고 차주는 무슨 잘못이에요? 계속 무단횡단도 하시더만..." 그랬더니
아줌마 왈 "우리나라에 인도가 어딨어요??" 이쯤되서 많이 빡쳤어요. 저 왈"인도가 왜 없어요? 옆에 저렇게 잘 되어있구만! 차가 막고있는것도 아니고..."
그랬더니 아줌마 왈 "당신애도 아닌데 당신이 왜 난리야 겅찰에 신고한다!!" 그래서 제가 "좋아요 그럼 신고합시다! 당신은 뭘로 신고할지 모르겠는데 난 아동학대로 신고할거니까 거기 그대로 있어봐요. 법으로 시시비비를 가려봅시다" 그랬더니
뭐라고뭐라고 막 하더니 또 무단횡단을 해서 반대로 가더군요....정말 제 아이도 아니고 사고놔바야 알알게뭐냐 그럴수도 있겠지만 두 아이의 아빠로서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사회적 약자 특히 노인과 아이들의 보호는 부모의 책임만은 아니라고 봐요.... 약자는 그 누구든 보호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아침부터 화나고 답답해서 글 두서 없이 썻어요.
이것만 보면 뭐 저런 미친X이 다 있나... 돌았나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제가 주관적으로 보기엔 저 아이엄마는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분인거 같습니다.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듯 해요.. 아이가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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